이 책을 읽게된 계기는 자소서를 쓰기 위해서였다.
의식의 흐름으로 글을 쓰다보니 맥락도 맞지않고, 읽기 어려운 글만 썼다.
물론, 블로그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좋은 글쓰기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그 일환으로 단문으로만 쓰려 노력하고 있다.
나름 이 책을 핵심을 정리하고자 한다. 자소서나 다른 글쓰기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1. 목차
논증의 미학
취향을 두고 논쟁하지 말라
주장은 반드시 논증하라
주제에 집중하라
글쓰기의 철칙
글쓰기는 기능이다.
발췌 요약에서 출발하자
글쓰기의 철칙1
글쓰기의 철칙2
혹평과 악플을 겁내지 말자
책 읽기와 글쓰기
독해력
모국어가 중요하다
번역서가 불편한 이유
말이 글보다 먼저다
추천도서 목록을 무시하라
전략적 독서
독해란 무엇인가
글쓰기에 유익한 독서법
<자유론>과 <코스모스>
전략적 독서 목록
못난 글을 피하는법
못난글 알아보기
우리글 바로쓰기
중국 글자말 오남용
일본말과 서양말 오염
단문쓰기
거시기 화법
우리말의 무늬
아날로그 방식 글쓰기
글쓰기 근육
짧은 글쓰기
군더더기 없애는 법
소통의 비결
글쓰기는 축복이다.
사는만큼 쓴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
글쟁이의 정신승리법
시험 글쓰기
시험 글쓰기의 특별함
시험 전에 할 일
실전 연습과 그룹 첨삭
2. 요약
논리적인 글쓰기를 위해선 3가지 철칙이 존재한다.
1) 취향 고백과 주장을 구별한다.
2) 주장은 반드시 논증한다
3) 처음부터 끝까지 주제에 집중한다.
영화 '럭키'는 재밌어. 영화 '럭키'는 구성이 좋아.
두 문장 모두 영화에 대한 내용이지만, 하나는 취향고백이고, 하나는 주장이다.
재밌다는건 취향고백이다. 그렇기 때문에 논증을 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구성이 좋다는 것은 주장이다. 주장은 논증을 해줘야 한다. 왜 구성이 좋은지. 어떤 구성이 좋은구성인지 등을 말해야 한다.
하지만, 철저한 논증이 있더라도 주제가 왔다 갔다 하는 글은 좋은 글이 될 수 없다.
특히, 자소서를 위한 단문은 주제를 벗어나기 어렵지만 처음과 끝이 동일한 주제라는 느낌을 주지 못하면 통과는 힘들 것이다.
그리고 주제를 선택 할 때엔 자신이 회사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임을 근거를 통해 사실로서 글쓰기를 하면 된다.
사실로 쓰기가 어려워서 자소서를 쓰기 어려운것 같다.
논리적인 글쓰기가 위와 같다면, 잘 쓴 글은 어떤 글일까?
1) 주제가 분명해야 한다.
2) 주제를 다루는 데 꼭 필요한 사실과 중요한 정보를 담아야 한다.
3) 사실과 정보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분명하게 나타내야 한다.
4) 주제와 정보와 논리를 적절한 어휘와 문장으로 표현해야 한다.
책의 4가지 기준을 자소서에 맞게 각색해 보았다.
1) 항목에 맞는 글이어야 한다.
2) 항목에 필요한 경험을 담아야 한다.
3) 경험과 항목에 관계가 분명히 나타나야 한다.
4) 적절한 어휘와 표현으로 읽기 쉽게 한다.
항목에 필요한 경험과 관계는 비교적 나타내기 쉽다. 하지만 적절한 어휘와 표현으로 읽기 쉽게 하는 것은 말 그대로 필력이 필요한 것이니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여 완성시켜 나가야 한다.
3. 좋은 글을 쓰기위한 연습 3단계
1) 텍스트 독해
2) 텍스트 요약
3) 사유와 토론
일단,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선 독해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 정보를 요약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내 주장을 뒷받침하는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재배열 하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유와 토론이다. 내 생각의 반도 손으로 표현이 안될 것인데, 생각이라도 커야 글쓰기가 반이라도 만족할만한 결과물이 되지 않을까?
4. 시작이 어려운 사람에게
글쓰기는 시작이 어렵다. 그렇다면 하고싶은 말을 단문으로 지르고 시작하면 좋다.
예를 들어, 저는 긍정적인 사람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이겨냈기 때문입니다. 이런식으로 시작한다면 한결 글쓰기 편할 것 같다.
5. 글쓰기 능력을 기르기 위한 좋은 책 고르는 법
1) 인간,사회,문화,역사,생명,자연,우주를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개념과 지식을 담은 책
2) 정확하고 바른 문장을 구사한 책
3) 지적 긴장과 흥미를 일으키는 책
4) 유시민 작가의 추천도서 빅3 : 자유론(서병훈, 책세상), 코스모스(홍승수,사이언스북스), 토지
5) 전략적 독서 목록
라인홀드 니버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문예출판사
레이첼 카슨 /침묵의 봄/ - 에코리브르
리처드 도킨스 /만들어진 신/ - 김영사
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 - 을유문화사
리처드 파인만 강의, 폴 데이비스 서문 / 파인만의 여섯가지 물리 이야기/ 승산
마이클 샌댈 /정의란 무엇인가/ 김영사
막스 베버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다락원
소스타인 베블런 /유한계급론/ 우물이 있는 집
스티븐 핑커 외 지음, 존 브록만 엮음 /마음의 과학/ - 와이즈베리
슈테판 츠바이크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 - 바오
신영복 /강의/ 돌베개
아널드 토인비 /역사의 연구/ - 동서문화사
앨빈 토플러 /권력이동/ - 한국경제신문
에드워드 카 /역사란 무엇인가/ - 까치글방
에른스트 슈마허 /작은 것이 아름답다/ 문예출판사
에리히 프롬 /소유냐 삶이냐/ 홍신문화사
장 지글러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갈라파고스
장하준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부키
재레드 다이아몬드 / 총,균,쇠/ -문학사상
정재승 /정재승의 과학콘서트/ 어크로스
제임스 러브록 /가이아/ 갈라파고스
존 스튜어트 밀 /자유론/ 책세상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불확실성의 시대/ 홍신문화사
진중권 /미학 오디세이/ 휴머니스트
최재천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 효형출판
카를 마르크스,프리드리히 엥겔스 /공산당선언/ - 책세상
칼 세이건 / 코스모스/ - 사이언스북스
케이트 밀렛 /성 정치학/ -이후
토머스 모어 /유토피아/ - 서해문집
한나 아렌트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한길사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시민의 불복종/ - 은행나무
헨리 조지 /진보와 빈곤/ - 비봉출판사
편식이 몸에 좋지 않듯, 독서의 편식도 좋진 않은 것 같다. 나도 소설이나 자연과학책은 잘 읽지 않는데, 다양한 비유와 예시를 위해선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야 겠다.
6. 논증의 기술
1) 전제와 결론을 구별하라
2) 신뢰할 수 있는 전제에서 시작하라.
3)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제시하라
7. 못난글 알아보기
입으로 소리내기 어렵다면, 귀로 듣기에 좋지 않다면, 못 쓴 글일 확률이 높다.
8. 강조방법
단문 속 복문을 활용하여 강조하라.
9. 짧은 글쓰기 방법
1) 문장을 되도록 짧고, 간단하게 쓴다.
2) 군더더기를 없앤다. - 없애도 뜻이 통한다면 필요 없는 군더더기다.
나름대로 글쓰기 특강 책에서 글쓰기를 위한 내용만 압축해봤다.
이 책을 읽는다고 글을 잘쓰는건 아니다. 내 블로그의 글을 보면 알 수 있듯...
하지만, 연습하는 방법을 안다면 3년 뒤엔 달라질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