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ip.mk.co.kr/news/view/21/20/1458056.html


불황의 길로 접어들고 있는 건설업계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 뉴스테이입니다. 


그 중 국내 주택건설의 강자 대우건설과 대림산업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선, 뉴스테이를 도입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세난으로 청년들의 주거비용이 높아지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입ㅎ

월 임대료를 정부에서 정하는 가이드라인 안에서 상승시킬 수 있고, 집주인이 바로 건설사가 되는 것 입니다. 


기업이 월세를 내주는 거죠. 


왜 이런게 도입되었냐면 건설사들의 수익성 악화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월세보다 전세가 주거부담은 적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고금리시대가 오긴 힘들기 때문에 전세자금대출을 받아서 적은 이자를 내면서 사는게 더 이익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젊은이에게 낮은금리로 전세금을 대출해주는 것이 주거문제를 해결 하는데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계대출이 문제가 되고 있고 집값이 떨어지면서 깡통전세가 속출할 수 있기 때문에 월세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건설사 입장에선 20~30년간 안정적인 월세수입을 얻으면서 안정적인 회사운영이 가능해집니다. 


그동안은 부지를 구입한 후 분양해서 팔면 큰 이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 패턴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기때문에 장기적인 안목으로 사업을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수익성이 보장되는 부지가 부족해지자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한 수요가 생겼고, 그것을 위해 정부에서 도움을 주는것으로 보입니다. 


분명 뉴스테이는 하나의 주거문화를 바꿀 수 있지만 전세보다 주거비 부담이 더 큰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20년 거주 후 분양전환은 되지 않습니다. 


이런것을 비춰볼때 뉴스테이가 언제까지 지속될진 장담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하반기 취업시즌에서 인적성이 끝나고 면접준비기간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건축을 전공하고 건설회사에 취업하기 위해 준비하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면접 경험기를 쓰려합니다.


글의 순서는 최신순 입니다. 


1. 대한항공

1차면접 - 실무진 면접 및 영어면접

영어면접은 간단한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주요 준비사항은 지원동기 및 지난 경력이 있다면 이직사유 이 2가지 입니다. 

같이 면접을 본 사람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다른건 사이드메뉴라서 걱정하실 필요 없고 오픽 IM이나 토익스피킹6정도면 충분히 통과할 수 있습니다.


실무진 면접 - 5:5정도로 진행되고 돌아가면서 질문을 받게 됩니다. 주요한 질문은 역시나 지원동기 및 업무에 대해 이해도입니다. 


대한항공의 경우 발주와 공사감독 및 유지보수가 주요업무입니다. 따라서, 이것을 전문적으로 파악해야 합니다. 그리고 건축전공인 면접관만 있는게 아닙니다. 그렇기때문에 전혀 다른 관점에서 질문이 나올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소수직렬의 건축인데 만족할 수 있겠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2차면접 - 전공면접 및 임원면접

전공피티입니다. 

기사수준으로 준비하면 됩니다. 3가지 주제 중 하나 선태갛면 그 질문에 대해 30분정도 준비할 시간이 주어지고 5:5로 입장하여 면접을 진행하면 됩니다. 


제가 골랏던 질문은 공사 관리에서 공기,품질,원가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설명하는 것이었습니다. 

견적 질문도 있었고, 건축과 관련없는 질문도 있었는데 생각이 나진 않습니다. 

피티가 끝나고 전공질문이 이어집니다. 유지보수업이 메인이다보니 방수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따라서, 방수에 대해선 확실하게 준비해가는게 좋을것 입니다. 


3차 면접 - 최고경영자 면접

간단한 인성면접입니다. 사실 인성면접의 경우 질문을 예상하고 준비한다기보단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본인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하면 될 것 입니다. 모두 다 대비한다는게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2. 대우건설

다양한 면접을 진행했던 기억입니다. 


1. 1차 면접

주로 전공,자소서기반,창의성 기반의 면접이었습니다. 

전공은 대한항공과 마찬가지로 간단합니다. 기사수준으로 단답식으로 대답할 수 있습니다.


자소서 기반 면접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자소서 기반으로 질문이 디테일하게 들어옵니다. STAR기법으로 본인의 경험을 정리하여 면접을 준비하면 될 것입니다. 


창의성 기반 면접은 단체면접인데 협상도 하고 문제도 같이 푸는 면접인데 사실 좀 까다롭습니다. 특히, 문제를 푸는것은 아이큐문제처럼 풀어야 하는데 단체로 하다보니 기선을 잡고 리드해나가는게 좋을것 입니다. 문제에서 한번 멀어지면 끼어들기가 어렵습니다. 


2. 2차면접

경영진면접입니다. 이 역시 인성면접입니다. 1차면접에서 자소서기반으로 면접을 준비하듯 동일하게 하면 됩니다. 



3. 롯데건설


여기서부터는 오래된 기억이니 지금은 많이 다를것입니다. 참고만 해주세요 


1. 1차면접 


전공면접 및 자소서기반 면접 


2가지 면접이 진행됩니다. 전공면접은 기사문제같은걸 물어보진 않았고, 건설업 이슈나 현상에 대해서 물어보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구조성적이 좋으니 초고층건물에 대해서 물어본다던지 이런 내용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발전방향에 대해서 물어보고 갑자기 제가 한말을 다시 영어로 말해보라고 하는 질문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아마도 안하겠죠?


자소서기반의 면접은 주로 자소서 기반으로 물어봅니다 3:3이어서 대답을 준비할 시간도 있어서 여유로웠습니다. 


가장 인상적인건 과자가 많습니다 롯데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2차면접은 불참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4. 효성건설


가장 인상적인건 다들 학벌이 좋았다는 겁니다. 

여러회사의 면접을 다녀봤지만 효성이 가장 학벌은 좋았습니다. 


지금도 그럴진 모르겠습니다. 


효성면접의 주요사항은 회사에 대한 관심입니다. 효성은 B2B 사업을 위주로 하기때문에 일반소비자인 면접자는 잘 알지 못합니다. 따라서, 효성에 대해서 알고있는지 효성건설에서 어떤일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많이 나왔습니다. 


나머지 질문은 자소서를 기반으로 한 인성면접이므로 따로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면접은 정답이 없는것 같습니다. 잘봤다고 생각한 면접에서 탈락하기도 하고, 망했다고 생각한 면접에서 합격하기도 합니다. 


모두에게 좋은 운이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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